7월 23일,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함께 수해 피해가 컸던 산청 성심원을 찾았습니다.
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심각한 현장은, 사진과 뉴스로 볼 때와는 전혀 다른 무게로 다가왔습니다.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참여했지만, 오늘만큼은 직함보다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삽과 들통을 들었습니다.
질퍽한 흙더미와 망가진 가재도구들 사이에서 함께 땀을 흘리다 보니, “복구”라는 말이 단순한 행정 용어가 아니라 다시 살아 보기 위한 눈물 섞인 노력이라는 걸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던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의 얼굴을 보며, 재난을 이겨 내는 힘은 결국 사람들 사이의 연대에서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이 시간만으로 상처가 다 아물 수는 없겠지만, “당신 곁에 함께 서 있는 사람이 있다”는 마음만은 꼭 전해졌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