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모시고 열린 ‘지역상생 교육 거버넌스 간담회’에 참석했다. 나는 진해중앙초 학부모회장 자격으로 자리했지만, 발언에서는 진해 한 지역을 넘어 경상남도 전체 교육 시스템과 특히 체육 분야의 열악한 현실을 솔직하게 토로하며 문제점을 짚었다.
경남도가 지역 인재 양성과 돌봄·급식·학교폭력 예방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은 뒤, 현장의 눈높이에서 여전히 부족한 부분과 개선이 시급한 영역을 중심으로 의견을 밝혔다. 아이들이 경남에서 꿈을 설계할 수 있으려면, 최소한의 교육·체육 인프라와 안전한 환경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와 교육청이 책임 있게 나서 달라고 요청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간담회 자리에서 나는 한 가지 현실적인 사례도 함께 말씀드렸다. 진해에는 군인가족이 많이 거주해 우수한 체력과 잠재력을 가진 아이들이 많고, 유도의 경우 진해도천초에서 비교적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중학교에 진학하는 순간 이 아이들이 계속 운동을 이어 갈 수 있는 환경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결국 재능 있는 학생들이 꿈을 이어 가려면 타지역 학교로 울면서 전학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고 강조하며, 최소한 창원 안에서 초·중·고로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는 체육 인프라 구축을 도와 교육청이 서둘러 고민해 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







